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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단 돼지사태 전골/ 돼지국밥 맛이 남...
    야매레시피 2022. 7. 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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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에는 웃지못할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무지에서 온 실수였는데요.ㅋㅋ

     

    아롱사태를 산다는것을 그냥 "사태"라는 글만보고

    집에 와서 확인하니 돼지였던것입니다.ㅎㅎㅎㅎ

     

    하지만 이미 재료도 다 준비를 해둔 상황이라 

    얼마나 차이가 나겠나 싶어서 그냥 해먹기러 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생각보다 너무 맛이 있는겁니다!!!

     

    국밥을 좋아해서 그런가

    국밥전골같은 느낌이 나더이다..ㅎㅎ

     

    여튼 저같이 실수를 한사람이 5천만명중 하나는

    더 있지 않을까 해서 한번 레시피를 공유해봅니다.

     

     


    준비물.

    돼지사태 1kg

    부추 (원하는 만큼...)

    버섯

    간장

    소금

    양파

    마늘

    후추

     

    너무 간단하죠..?


     

     

     

     

    대망의 잘못 구매한 

    돼지사태입니다.ㅎㅎㅎ

     

    아마 수육을 했어도 좋았을법한 비주얼이네요.

     

     

     

    일단 물에 담궈 피를 빼줍니다.

    안빼도 맛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고는 하나,

    일단 메뉴얼대로 하는게 마음은 확실히 편안합니다.

     

     

     

    물에 오래 있으면 손이 쪼글해지는것처럼

    돼지도 핏기가 빠지니 

    영 보기가 우습네요.

     

    여튼 고기가 담기게끔 물을 채워주시고 끓일 준비를 합니다.

     

     

    연육을 위해서 양파 마늘 후추를 넣어줍니다.

    사실 통후추면 제일 좋은데,

    없다보니 그냥 집에 있는 후추를 넣었습니다.

     

     

     

    팔팔 끓여주는데 아무리봐도 비주얼이

    수육이네요.

     

     

     

    예에... 수육이네요.

     

     

     

    남은 육수는 건더기를 건져내고,

    한번 식혀줍니다.

     

    기름이 많아서 시간이 많으신분들은

    차갑게 식히고 난 뒤 기름을 걷어내고 쓰셔도 무방할거 같네요.

     

    사실 맛보면 간을 하지 않은 국밥의 맛이 납니다.ㅋㅋㅋ

     

     

     

    여기에 국간장을 넣으면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저의 경우 집에 없다보니 그냥 국으로 간을 맞추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결했습니다.

     

    각자의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맛을 가미하면 좋을듯 하네요.

     

     

     

    버섯은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지만,

    집에 있다보니 넣어줬습니다.

     

    이건 살짝의 후기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보다는 버섯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다음에 또 만들게 되면

    버섯의 비율을 늘려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고기를 얇게 자르고 바닥에 깔아줍니다.

     

     

     

    버섯도 원하는 모양대로 넣어주면 됩니다만,

    비주얼이 영 근사하진 않습니다.

     

    (맛만 좋으면 됐죠..뭐 하하)

     

     

     

    그 위에 부추를 올려줍니다.

    이제 제법 그럴듯한 비주얼이 됐죠?

     

    여기에 자작하게 만들어둔 육수를 넣어주면 바로 완성입니다.

     

    사실 이 음식 자체가 식탁에 버너를 올려두고

    끓이면서 먹는게 제일 맛있지만,

    없는 관계로 국물을 좀 많이 넣어서 팔팔 끓였습니다.

     

    뭐 맛있게만 먹으면 되는문제 아니겠어요~

     

     

     

    부추는 이정도 익었을때 먹으면 

    식감도 살아나고 좋을거 같습니다.

     

    더 익히면 초록초록한 부분도 없어지고,

    영 비주얼적으로 맛이 떨어지거덩요..ㅎㅎ

     

    여튼 추운날 먹으면 뜨끈하게 먹기 좋을듯합니다.

    저는 이걸 먹기 위해 에어컨을 틀었어요.

     

    더운날 먹으면 육수를 먹는건지

    땀을 먹는건지 알수 없으니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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